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 절반의 성공”…태광 ‘정도경영’ 실천을 고민하다
그룹 전 임원 이틀간 워크숍
“자발적 참여 부족했다” 평가

태광그룹 임원들이 지속가능한 ‘정도경영 실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태광그룹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그룹 전 임원들과 임원직책 리더들이 참석한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핵심가치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룹은 올해 진행한 정도경영 활동에 대한 부족함을 반성하고, 2020년에는 기업쇄신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실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정한 변화추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빈〈사진〉 정도경영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올해 우리 그룹의 변화와 개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라고 가감없이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정도경영 및 조직문화 변화에 기본 토대는 마련됐지만, 리더들의 솔선수범과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기업문화 만들기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더들의 선도적 역할 및 소통이 부족해 직원들의 변화와 개혁 체감도 같은 실질적인 부분은 미흡했다”며 “적극적인 정도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리더는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 서울과 부산, 울산 등 각 지방을 돌며 총 18회, 14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협력사와 거래처 등 외부고객 관련된 워크숍도 신설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의 틀을 만들고 강화할 예정이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