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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목유수지에 중랑구 최대 공영주차장 생겨
1008대 주차 가능
면목동 유수지 공영주차장 전경.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면목5동 면목유수지에 100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중랑구 개청 이래 조성된 25개 공영주차장 중 최대다.

구는 면목유수지 소유주인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난 9월 복개주차장 운영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가구 등 밀집도가 높은 면목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중랑역 하부에 철도국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10년간 대부 협약을 체결하여 연말께 210면 규모로 완공할 예정이다.

생활형 SOC 복합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주차장도 늘어난다. 지난 4월 신축한 망우3동 복합청사 2~4층에는 주차면 55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골목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사가정공원 부지를 활용한 면목동 공영도서관 건립 시 주차면 65면을 갖춘 공영주차장도 2023년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중화2동 동청사 복합개발 시 10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2019년에만 서일대학교 부설주차장 109면, LH 매입 임대주택 및 아파트 주차장 692면 등 11개소 902면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했다. 특히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주차장 건립 비용을 절감시켜 구 재정효율성을 극대화 함은 물론 주차장 수입을 건물주에 귀속시켜 건물주와 주차장 이용주민과의 상생 주차생태계 구축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 미활용 나대지를 활용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담장허물기 사업 등으로 매년 주택가 골목길에 60여 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구는 다가구 밀집도가 높은 골목길 중심의 주택가가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었다”며 “주차 등 주거환경의 개선은 곧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므로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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