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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한옥마을 4色 ‘한옥, 걸다’ 展
한복, 등불, 족자, 풍경 등 4가지 주제 전시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이 다음달 5일 ‘걸다’를 주제로 한복, 족자, 등불, 풍경 등 4가지 주제전을 시작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일대에서 이 네 가지의 전통을 현대 작가가 재석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옥마을 마당에 들어서면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갈래치마 12점이 걸려 있다. 치마의 색상은 한옥마을에서 볼 수 있는 색감들로, 관람객은 흩날리는 치마를 보면서 한옥마을의 고운 빛깔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관훈동 민씨가옥에는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등 3명의 디자이너가 협업한 대형 눈 모양의 등이 걸린다. 무엇인가를 본다는 행위를 성찰해보는 취지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에선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족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달을 주제로 한 족자를 만날 수 있다.

옥인동 윤씨 가옥에선 금속공예 그룹 스틸러브의 작가 9명이 공동 제작한 다양한 풍경 종들이 처마에 매달려 고운 울림소리 관람객을 반길 예정이다.

이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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