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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 “내년 고교 무상급식 시행 어려워”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작지 않은 예산이 투입됐다”며 “내년도 고교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담당부서장들은 관련 단체, 시민들에게 시의 이러한 예산 사정을 잘 설명해 이해하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만 고교 무상급식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시민단체 등 일각의 지적에 대해 대구시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다만 내년은 이러한 예산사정을 감안해 기존 사업들에 대해 뼈를 깎는 아픔으로 사업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주문, 빠른 시간내 고교 무상급식 시행 여지를 남겼다.

그는 “탄탄하고 치밀한 실행 계획이 요구된다”며 “고교 무상급식은 우리가 해야 될 부분이지만 조금은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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