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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바둑 전설’ 유창혁,‘중국 전설’ 마샤오춘 격파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바둑 역사에서 '세계 최강 공격수'로 이름을 남긴 유창혁(53) 9단이 중국 바둑 전설 마샤오춘(55) 9단을 제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창혁은 2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란후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 1라운드에서 마샤오춘을 253수 만에 흑 3집 반으로 꺾었다.

편강배는 1980∼2000년대를 풍미한 한국과 중국의 전설적 바둑 기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추억의 대결을 펼치고자 마련된 대회다.

유창혁과 마샤오춘은 양국의 50대 대표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이날 승리로 유창혁은 마샤오춘과 상대 전적을 7승 2패로 벌렸다.

한국의 30대 대표 조한승(32) 9단은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67) 9단에게 216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그러나 40대 대표로 나온 ‘돌부처’ 이창호(44) 9단은 중국의 30대 대표 구리(36) 9단에게 174수 만에 흑 불계로 패했다.

60대 대표인 ‘야전 사령관’ 서봉수(66) 9단은 ‘이창호의 라이벌’ 창하오(43) 9단에게 279수 만에 백 5집 반으로 졌다.

1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양국 레전드들은 24일 2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다.

양 팀이 제출한 오더에 따라 2라운드는 1국 서봉수-녜웨이핑, 2국 유창혁-마샤오춘, 3국 이창호-창하오, 4국 조한승-구리의 맞대결로 열린다.

2라운드 대결도 2-2 무승부로 끝나면 주장전에서 승리한 나라가 우승을 차지한다. 주장전은 2라운드 4국인 조한승과 구리의 대국이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한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의 우승 상금은 40만위안(6천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만위안(5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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