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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교육 수료생 인턴 첫발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지난 6월 열린 블록체인 아카데미 입문과정에 참석해 수강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 수료생에게 국내 유수 블록체인 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당 기업과 협의해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4차 산업시대를 이끌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입문과정과 심화과정과 취업연계, 업무분야 확장 등 단계별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입문과정을 2차례 마련해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교육과정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심화과정인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기술에 대한 흥미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교육에는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가운데 2명은 인턴십 과정에 앞서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20명의 수료생들이 글로스퍼, 노매드커넥션 등 국내 블록체인 기업 6곳과 1대1 매칭되어 인턴십 과정을 밟는다. 인턴십 과정은 내년 1월20일까지 3개월간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최대 215만원(세전)을 지원받으며 블록체인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는다. 블록체인 아카데미 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수년전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운 세대들이 지금 우리나라의 IT 산업의 분야별 중추로 활동하듯,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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