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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지배구조원 “기업 74% ESG 수준 여전히 취약”
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KT&G ‘지배구조’ 포스코인터내셔널 ‘ESG’ 대상
KT&G, 감사위 전문성 제고·승계 리스크 최소화
포스코인터, 환경경영 조직 및 정도경영실 운영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2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2019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고 KT&G에 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ESG 부문 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KT&G는 감사위원회 전원을 회계전문가 및 법률전문가로 구성해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한 점과 최고경영자 승계 체계를 마련해 지배구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이 인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경영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CEO 직속 정도경영실과 윤리공정거래섹션을 설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기업엔 S-Oil과 KB금융지주, 우수기업으로 한솔로지스틱스, GS홈쇼핑, BNK금융지주, 한국SC은행을 선정됐다.

S-Oil은 3개년 기업지배구조 강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매년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SG 부문 최우수기업은 SK네트웍스, 우수기업으로 풀무원, CJ프레시웨이,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선정됐다.

ESG는 기업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말한다. 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결과는 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지수(SRI) 종목구성에 활용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ESG 등급은 작년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면서도 “ESG 수준이 양호한 기업들(B+이상)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평가대상 기업의 74%(전년 79%)가 여전히 취약한 ESG 수준(B이하)이다”고 지적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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