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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왕 즉위 행사 날 도쿄 등에 ‘국지성 폭우’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22일 오전 8시9분께 거처인 도쿄 아카사카 고쇼(赤坂御所)를 나서 즉위식이 열리는 왕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이 열리는 22일 일본 수도 도쿄를 포함한 간토(關東)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의 예상 강우량은 최대 도카이(東海) 300㎜, 간토 150㎜, 도호쿠(東北)·호쿠리쿠(北陸) 지방 80㎜다.

기상청은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20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이날까지 간토 지방 등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13일 동일본 지역을 통과하면서 큰 피해를 안겼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선 적은 양의 비가 내려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시속 20㎞의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한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부알로이’는 23일 오전 6시쯤 최대 순간 초속 60m의 세력을 갖추고 오가사와라(小笠原) 근해에 도달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예상했다.

지난 5월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은 22일 오후 1시부터 30분 동안 왕궁인 고쿄(皇居)에서 국내외 초청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식을 치른다.

이번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총리관저에서 면담할 예정이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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