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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오는 25~26일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서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창작 뮤지컬의 살아 있는 흥행 신화로 불리는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혔다.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해 창작 뮤지컬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을 거머쥐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등 수많은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흥행 신화를 이뤄낸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탄탄한 대본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꾸준히 받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극 중 배경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이 이곳에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된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떠올리게 해 공감대를 자극하는 등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아름다운 가사,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작품은 ‘무인도 앓이’, ‘여신 앓이’ 등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일명 ‘여보셔 신드롬’을 형성하기도 했다. ‘여신님’을 지키고자 하는 등장인물들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힐링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을 기대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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