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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美 보잉사 교육훈련 위탁계약 연장…“2025년까지”
- 해외 전문교관 위탁 교육체제 지속…항법장치 ‘젭슨’ 이용계약도 연장
윤병일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장(오른쪽)과 앤드류 최 보잉 글로벌 러닝 부문 전무(왼쪽)가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社)와 자사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보잉사와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종 항공기 운항승무원 2000여 명의 정기훈련과 양성훈련을 보잉사 소속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전문교관에게 위탁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999년 시작한 위탁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이날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항공기 디지털 항법장치 프로그램 ‘젭슨(Jeppensen)’ 이용계약 10년 연장도 함께 서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요 민간 항공사들이 항공기 항로 정보와 세계 각 공항 내 세부절차 등의 정보를 얻고 있는 젭슨을 통해 더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자사 운항훈련센터를 인천 영종도로 신축 이전해 보잉사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운항훈련센터엔 미연방항공국(FAA)을 비롯한 세계 항공 당국에서 승인한 최고 단계의 첨단 시뮬레이터가 구비돼 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보잉 787·777·747·737, 에어버스 380·330 등 보유 항공기 전 기종의 시뮬레이터 12대를 운영 중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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