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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중랑 북페스티벌’, 19일 개최
중랑 북페스티벌에서 아빠와 아이가 책읽기의 즐거움에 빠져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독서의 계절 10월을 맞아 오는 19일 양원숲속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2019 중랑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립도서관, 새마을문고, 사립작은도서관, 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복지관 등 27개 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 날 오전 11시부터 체험부스를 열며 오후 6시까지 책과 연관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불편한 책을 읽는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80분 동안 의도된 다양한 방해공작을 이겨 내고 독서만 하는 ‘빡세게 독서하기’란 이색 대회가 진행된다.

버려진 그림책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조형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팝업북 ‘야외로 나온 도서관’, 낡은 그림책을 새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팝업북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잔디광장에선 동아리 체험부스와 북텐트가 운영된다.

구립도서관 부스에서는 작가와 참여자의 1대 1 인터뷰 후 짧은 소설을 집필하여 제공하는 ‘3분 소설 처방’, 중랑북닥터스가 참여자들과 상담 후 맞춤도서 처방전을 제공하는 ‘중랑북닥터스의 책 처방전’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6개 사립작은도서관에서는 각각 흙과 씨앗, 꽃, 곤충 등을 주제로 한 ‘책으로 떠나는 숲 여행’을 기획,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텐트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오후 2시와 3시에는 각각 동시야 놀자, 콜라주 카드 제작 체험이 이어진다.

새마을문고중랑지부는 2016년도 이후 출간된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2113도서무료교환전’을 운영한다.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만 교환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주민들이 단풍과 함께 독서의 매력에 푹 빠 지길 바란다”며 “다양한 독서 체험행사를 통해 주민들 삶에 독서가 스며드는 일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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