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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항 10주년 맞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11번째 남극 탐사 떠난다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2009년 건조된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올해로 취항 1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남극 쇄빙선 아라온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해수부는 "아라온호는 그동안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거대빙상의 증거를 발견하고 남극 아문젠해 빙붕 해빙원인을 밝혀내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에는 남극에 고립된 중국 기지 건설 조사단 24명의 철수를 지원하는 등 구조활동과 기지 보급 임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북극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아라온호는 이달 31일 11번째 남극 탐사를 떠난다.

한편, 16일 인천 극지연구소에서는 제33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7차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합동 발대식이 열린다.

각 18명씩으로 이뤄진 월동연구대는 다음 달 장보고과학기지와 세종과학기지로 출발해 1년간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합동 발대식에서는 아라온호 10주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유공자 포상도 한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등 인프라 확충과 더 나은 연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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