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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KBO리그 PO 통산 탈삼진·피안타 신기록
1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31)이 프로야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통산 탈삼진, 통산 피안타 신기록을 한 경기에서 작성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PO 1차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3회 초 키움 박정음을 상대로 통산 4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PO에서만 35개 삼진을 잡았던 김광현은 김상엽(현 NC 다이노스 코치)이 갖고 있던 통산 PO 최다 탈삼진 기록(39개)을 넘어섰다.

김광현은 1회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2회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회 박정음을 상대로 신기록을 세운 뒤 후속 타자 서건창까지 삼진 처리하며 40번째 탈삼진을 기록, KBO리그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서 통산 PO 최다 피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는 4회 이지영을 상대로 이날 4번째 안타를 허용해 통산 PO 피안타 38개를 기록했다. 이 기록 역시 김상엽(37개)이 갖고 있었다.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PO 경기에 출전했다는 의미와 연결된다. 불명예 기록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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