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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보수공사 착공
- 강북구, 편의시설 등 늘려 내년 2월 개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민의 독서 요람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위험·노후 시설 교체를 위한 보수공사를 실시해 내년 1월 말까지 휴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부받은 국비를 포함한 구비 등 총 10억 원을 공사비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 전경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2001년 개관한 구립공공시설로 22만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그간 연 방문인원이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장소였다. 하지만 개관 이후 이렇다 할 시설개선이 이뤄진 적이 없어 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내부공사는 ‘지식문화 발전’과 ‘사용자 중심 환경’에 무게를 두고 추진된다. 편의시설 확충,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 독서와 휴식을 같이 하고 싶은 구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새 단장될 예정이다.

먼저 연속간행물실이었던 1층에는 영유아와 보호자에 초점을 맞춘 가족친화 열람실과 북카페가 들어선다. 문학, 철학, 종교 등 자료 종류별로 구분돼 있던 2층은 칸막이를 없앤 통합자료열람실로 바뀌며 복도에 간이 독서공간도 추가한다. 일반 열람실과 문화·멀티미디어실이었던 3층과 4층은 도배와 도색 작업을 통해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조성된다.

구는 건축안전, 소방 등 관련법령과 예산을 고려해 구체적인 공사범위를 조정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용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주민들 쉼터이자 독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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