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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정류장의 아름다운 변화…현대차 동호회 봉사단 ‘빌드 스테이션’ 온정
-현대모터클럽 봉사단 50여명, 충남 서천군 봉명리서 정류장 환경개선
-운동기구 설치하고 벽화·조명등 설치…“버스 대기시간 지루하지 않게”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고객 봉사단이 현대차와 함께 지난 12일 충남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에서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인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진행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차와 함께 지난 12일 충남 서천군에서 버스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인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펼쳤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으로 구성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이 기획하고 현대차가 지원하는 사회공헌캠페인이다.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지난 2017년 강원도 횡성군 추동마을에서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횡성군 초현리를 거쳐 올해는 충남 서천에서 3번째 ‘빌드 스테이션’을 조성하게 됐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 춘부·신기 버스정류장은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9회뿐이다. 배차 간격도 불규칙해 주민이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류장에서 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5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정류장에 운동 기구를 설치해 주민이 지루하지 않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했다.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정류장 내외의 가구·소품 제작과 외부 벽화로 정류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태양광을 활용한 조명등과 야광 안내판도 설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 소외 지역의 버스 정류장 개선 봉사인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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