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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사찰단 받으면, 北제재 일부 풀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제810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에 대한 북핵 위협을 막기 위한 사찰단을 파견을 전제로 제재 일부를 해제해도 좋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라이스 전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노트르담대 루니미국민주주의센터가 주최한 공개강연에서 “우리는 그들(북한)이 비핵화하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대량파괴무기(WMD)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찰단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찰단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나는 그것(사찰단 방문)이 실현되면 제재 일부를 기꺼이 풀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했다. 또 라이스 전 장관은 핵실험은 점진적으로 진전되는 것이라기보다 실패를 거듭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성공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일단 북한이 핵실험을 유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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