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쿠바 대통령에게 축전 보낸 김정은 “혁명위업 대를 이어 전진”
- 김정은 “사회주의의 길로 굴함 없이 나가는 쿠바”
-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를 고수해 빛나는 승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4주년 기념일(10월 10일)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겔 디아스카넬 신임 쿠바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12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디아스타넬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쿠바공화국 주석(대통령)의 중책을 지닌 것은 쿠바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기대의 표시이고 선열들의 붉은 피와 심혼이 깃들어있는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며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또 “우리 당과 정부, 인민은 자주와 정의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굴함없이 나가는 쿠바 당과 정부,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가일층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쿠바의 새 국가지도부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밑에 적대 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압력을 과감히 물리치고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이룩하며 인민의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에서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거두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바 국회인 전국인민권력회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43년만에 국가원수로서의 대통령직을 부활했고 디아스카넬 의장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디아스카넬 의장의 대통령 피선 직후 신속히 축전을 보낸 것은 반미 연대 속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주의 체제인 북한과 쿠바는 수십년간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서 반미 연대를 강화하면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방북한 디아스카넬 당시 의장 부부를 노동당 집무실에 초대하는 등 특급 의전을 제공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