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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경기도 2년 만에 종합우승 재탈환
제54회 부산대회 오늘 폐막…준우승 경북, 3위 대구
최고영예 대통령상은 부산기계공고 김백준 선수가
제54회 부산 전국기능경기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은 공업전자기기 직종의 김백준(부산기계공고) 선수가 상패를 받은 후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는 부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2년만에 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이날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8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대표선수 1847명이 50개 직종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점수 1743.5점을 획득, 2017년 제52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대회 종합우승을 되찾았다. 준우승은 경상북도가, 3위는 대구시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용부 임서정 차관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고 선수육성에 노력한 모범지도자를 표창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공업전자기기직종에 부산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김백준(18세) 선수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기계설계·CAD 직종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 나주공고 서민혁(19세) 선수가 차지했다.

대회 직종별 금메달 수여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이 주어지며, 은메달과 동메달 수여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부산기계공고(부산시)가 수상해 대회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은탑은 금오공고(경북)와 춘천기계공고(강원)가, 동탑은 신라공고(경북), 안산공고(경기), 경북기계공고(대구시)가 차지했다.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북도에서 개최된다.

대회장을 맡은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각 시·도를 대표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이야말로 이번 대회 최대 성과이자 자랑”이라며 “젊은 기능인들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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