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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저소득층 종합건강검진 무료지원
한양대와 의료복지 지원 업무 협약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이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종합건강 검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4일 한양대학교 병원(원장 윤호주)과 건강취약계층의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저소득 수급자 1인 중·장년 가구 및 건강취약계층의 고독사방지와 질병예방을 위해 성동구와 한양대가 양질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전면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자는 것이다.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 1인 중·장년 가구들이 대부분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건강검진 시기를 놓쳐 중대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성동구는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한양대와의 협력을 통한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종합건강검진 항목에는 기본 신체 계측부터 중·장년층에 가장 필수적인 암 진단 위·대장 내시경을 중심으로 요검사, 혈액, 당뇨 검사 등 전반적인 정밀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급자 등 저소득 1인 중·장년 가구 및 건강취약계층 29가구가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경우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부담 등으로 추가적인 검진을 받지 못해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며 “이번 한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다방면의 민관협력 등을 통한 복지정책으로 성동구에서는 더이상 고독사 등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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