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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타우러스, 근력증강로봇, 아덱스서 선보인다 "미래전 특화"
-15~20일 서울공항서 아덱스 열려
-LIG넥스원 '미래전 특화무기' 소개
-장거리공대지무기, 근력증강로봇도
독일군 전투기의 타우러스 발사 장면.[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산 명품무기 비궁과 현궁, 천궁 등 미래전에 특화된 첨단 무기가 아덱스에서 대거 전시된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한국형 타우러스), 근력증강로봇 등도 소개된다.

방위산업기업 LIG넥스원은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 아덱스(ADEX)에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특화된 미래 국방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국방기술을 반영한 신제품 및 잠재 수출품목 위주로 홍보전시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군 무기로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한국형 타우러스), 한국형 전투기(KFX) 탑재 항공전자 및 전자전 장비 등을 소개한다. 현재 전량 유럽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 '타우러스'의 국산화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거리 500㎞ 이상인 정밀유도무기 타우러스는 우리 군 항공기 F-15K 등에 탑재해 대전 상공에서 발사해도 평양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육군 무기로는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드론, 미래형 보병체계의 핵심인 근력증강로봇, 개인전투체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산 명품무기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중거리 보병용 유도무기 '현궁',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 등과 대포병탐지레이더-II, 국지방공레이더 등도 소개된다.

협력업체 전시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 기술력을 갖췄으나 전시회 단독 참가가 어려운 중소업체들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기술역량과 미래전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선보이고자 이번 아덱스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수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아덱스에 이어 22~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시회 '마덱스'에도 참가해 수상함과 잠수함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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