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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본동·사동4동 재생에 390억원 쏟는다
카페거리 조성·공영주차장 설치·집수리 지원 등
본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본동과 사당4동의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돼, 탄력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본동 일원(3만7527㎡, 우리동네살리기)에 130억원, 사당4동 일원(16만1358㎡, 일반근린형)에 260억원 등 모두 39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전체 건축물의 85%가 20년 이상된 노후화된 저층 주거중심지 본동 일원에선 ‘한강과 역사를 품은 마을 River Hill 본동’을 비전으로 ▷지역특화 역사문화 콘텐츠 융합 ▷거주환경 및 생활SOC개선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선보인다.

앞으로 3년간 총 130억원(국비 50, 시비 67억5000만원, 구비 7억5000만원, 기금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페거리 조성, 공영주차장 설치, 집수리·리모델링 지원, 마을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의 특징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본동을 서울시 최초의 한강변 구릉지형 저층주거지 재생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사당4동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동작구 제공]

사당4동은 서울형 도시재생으로 확보된 100억원에 이어 16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2023년까지 총 26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35억원, 구비 15억원, 기금 10억원)을 들여 ▷안전하고 스마트한 까치둥지 ▷함께하는 가족적인 까치둥지 ▷즐겁고 찾고 싶은 까치둥지 등 3가지 목표를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특화사업은 안전한 마을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마을 기반시설 조성, 집수리 리빙랩사업, 생활 SOC 복합시설 확충 등이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동작구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구비 12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당동 주택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보행 안전중심의 스마트 안전마을을 조성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본동, 사당4동이 보유한 주민의 추진동력,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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