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기지자체장 ‘페북정치’..누가 1등일까
염태영 백군기 은수미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정치 ‘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 정치는 선택아닌 필수
왼쪽부터 염태영· 백군기 ·은수미· 최대호 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내 지자체 장들의 ‘페북정치’가 불이 붙었다.

페북을 통해 시정을 알리고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한다. 페북뿐만 아니라 트위터,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SNS를 통해 자신의 이념과 철학를 알린다. 자신의 역점사업 추진과정과 공약결과도 알린다. 지자체 장들의 SNS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다. SNS를 특별관리하는 직원을 두고 자신이 최종 승인하는 지자체장도 있고, 직접 글을 올리는 지자체장들도 적지않다.

단순히 글을 올리는 지자체장도 있지만 동영상 라이브도 기본이다.

경기도 SNS정치 달인은 이재명 경기지사로 꼽힌다. 성남시장 재직시부터 ‘SNS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1급 보안도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정면승부한다. 메르스 사태가 이를 증명한다. 박근혜정권 시절 그는 이 SNS를 이용해 ‘대권 잠룡’ 반열에 올랐다.

염태영 수원시장 페북 대문 문구는 ‘수원시 승격 70주년’메인문구에 ‘사람을 품다 역사를 잇다 미래를 열다’라고 적혀있다. 휴먼시티 수원을 상징하는 문구다. 염 시장은 SNS를 통해 태풍, 재해 등을 실시간 소통한다. 실시간 대처로 피해를 줄이면 자연재해를 경영할수있다. ‘갓(god)태영’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백군기 용인시장 페북 대문 문구는 ‘새로운 용인의 시장, 함께 갑시다’이다. 난개발 오명을 받고있는 용인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백 시장 신념이 담긴 문구다. 백 시장은 용인을 뒤집어 놓고있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도입되고, 난개발이 사라지고, 시민 삶은 높아지고있다는 평이다.

은수미 성남시장 페북 대문은 ‘시민이 시장이다’이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은 시장 지지기반은 시민이라는 굵직한 메세지를 알렸다. 매주 금요일에는 ‘수미책방’도 운영한다. 도서를 추천하고 문화도 공유한다. 페북에는 굵직한 시정 방침과 결과물이 늘 올라와있다. 난관에 봉착해도 네버 기브업(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않음)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대문은 ‘안양시장 최대호 입니다’라는 문구가 써있다. 아이들과 함께 웃는 사진이 함께 동행한다. 직접 출연하는 방송일정도 소개한다. 아름다운 시민공원 소개도 한다. 시민 ‘소통 1인자’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행복도시 안양’ 건설에 올인중이다.

지자체장의 페북정치는 정보·소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졌다는 시대적 패러다임을 담고있다. “요새 누가 종이신문을 읽느냐”라는 말 자체도 이젠 옛말이 됐다. 온라인 상에서 정치인들이 소통·공감하고 외연을 확장하려는 추세는 이미 정착됐다. 1인미디어 시대에 오는 당연한 결과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