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보, 中企대상 조기결제형 환변동보험 출시
환율상승 따른 이익금 환수 면제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사진)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전보장 옵션형(조기결제형)’ 환변동보험상품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 ‘헤지’를 위한 상품으로 선물환과 옵션형 방식이 있다.

선물환은 환율 변동에 따른 기업의 손실은 보상하는 대신 이익은 환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반면 보험료가 더 비싼 옵션형은 기업의 이익금 납부 의무도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완전보장 옵션형은 기존 옵션형 환변동보험에서 청약 만기일 이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의 환율로 결제를 가능케 한 상품이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당초 약정한 대금 결제일보다 앞당겨 결제함으로써 환율 손실 보상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는 것이다.

앞서 올 상반기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객사의 77%가 이 같은 상품 도입을 희망했다.

현재는 미 달러화에 대해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추후 다른 통화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글로벌 경제환경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객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 필요시 조기결제 가능 통화를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