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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투자 “엔터株, 버닝썬 리스크 일단락…하반기 정상화 기대"
YG 리스크 일단락·SM 해외수익 기대
원정 도박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버닝썬 게이트로 위축된 엔터테인먼트 업종 종목이 올해 하반기 리스크 일단락과 함께 잃었던 투심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버닝썬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활동은 차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이먼트와 관련된 국세청·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정상화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국세청이 6개월간 진행한 세무조사가 종결됐다. 해당 세무조사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추징금 60억 원을 납부하게 됐다.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혐의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달 20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양 전 대표가 현재 인정한 혐의는 단순도박 혐의다. 양 씨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 위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지 연구원은 “9월 말 컴백한 악동뮤지션의 3집 앨범은 12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블랙핑크와 위너의 컴백도 예정돼 있다”며 “관련 이슈가 온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소속 가수들의 활동은 차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기획 그룹 '슈퍼엠(SUPER M)'과 중국 현지 그룹 '웨이브이(WAY V)'의 데뷔로 다른 케이팝 그룹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면서 "아티스트 모멘텀을 중심으로 악재가 잠잠해지면서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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