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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재홍 선수 부검결과 ‘사인 불명’
프로농구 SK 나이츠의 가드 정재홍이 지난달 3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 SK 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예정된 손목 수술을 위해 이날 입원한 정재홍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심정지를 일으켰고,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달 3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서울 SK 나이츠 정재홍 선수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사인 불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7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국과수 부검결과 정재홍 선수의 사인은 불명인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정재홍 선수는 지난달 3일 손목 수술을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실에서 돌연 사망했다. 정 선수는 오후 6시경 진료를 받은 뒤 휴식을 취하던 중 병실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켰다. 그는 회진하던 간호사에게 발견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유족을 설득한 끝에 지난달 5일 정재홍 선수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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