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도림역 1번 출구 방향 지하광장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하철 신도림역사 안에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자판기 형태의 무인 자동화기기로 지난7월 개관한 천왕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은 2호점이다.

2호기는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림역 1번 출구 방향 지하 광장에 놓였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구로구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회원증 소지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기 안에는 35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신청도 가능하다.

대출은 1인 2권 이내며 대출기간은 최대 14일이다. 반납은 대출한 기기에서 하면 된다. 아직은 다른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반납할 수 없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따로 시간을 내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다양한 책을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다”며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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