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사물인터넷 종이팩 분리배출함 등장
종이팩 버린 뒤 포인트 쌓아 우유로 교환

해누리타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종이팩 분리배출함.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설비는 이용자가 종이팩을 분리 배출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가 일정 정도 쌓이면 200㎖ 우유로 교환할 수 있다.

설치된 장소는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과 양천구민체육센터(목동동로 87) 등 2곳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에 ‘오늘의 분리수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휴대폰을 수거함에 가져다 대 바코드를 인식시킨 뒤, 종이팩에 부착된 바코드를 기기에 태그한 다음 종이팩을 수거함 안으로 넣으면 끝난다.

크기에 관계없이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쌓인다. 총 100포인트가 쌓이면 200ml 우유 1개로 교환 가능하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우유팩, 두유팩 등 음료가 들어있던 종이팩으로, 내용물이 없는 상태로 말린 뒤에 배출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해누리타운, 양천구민체육센터 2곳에서 먼저 운영한 후 구민들의 참여도에 따라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이 버려지지 않도록 양천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