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합참 "北미사일 북극성 계열 SLBM, 최대고도 910km로 450km 비행"
북한이 과거 김정은 국방위원장 참관 하에 SLBM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북한이 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북극성 계열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며, 최대 비행고도 910여km로 약 450km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10시경 '북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최종)' 제하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1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km, 거리는 약 450km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극성은 북한이 핵무기와 함께 개발하고자 하는 전략무기로, SLBM 계열로 분류된다.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SLBM은 잠수함에 탑재돼 목표지역 인근 해역까지 은밀히 접근해 기습 타격할 수 있어 현존하는 사실상의 모든 미사일 방어망이 무력화된다. 이런 특징에 비춰 SLBM은 전쟁 판도를 일거에 뒤집을 수 있는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