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靑, NSC 상임위 긴급회의…“北, SLBM 시험 가능성 무게”
-“북미협상 앞두고 미사일 발사시험 강한 우려”
-“한미 정보당국 정밀분석…긴밀한 공조”
북한이 지난 8월 16일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청와대는 2일 북한이 또다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전 7시 50분 정 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임위원들은며 “북한이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불리는 단거리 발사체를 쏜 이후 22일 만으로, 올해 들어 11번째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