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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美와 국제 개발 협력 MOU 체결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협력 강화
-“여성역량 강화, 디지털 경제 등 경제 전반 협력”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미측은 크리스토퍼 말로니 국제개발처 정책·기획·학습국장이 한-미 양국 간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외교부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함께 국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초해 미국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간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미국 워싱턴DC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말로니 미국 국제개발처 정책ᆞ기획ᆞ학습국장이 대표로 나섰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3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논의됐던 국제 개발 협력을 포함한 경제 분야의 전반적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MOU 체결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MOU에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초한 개발협력 분야의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여성역량강화와 디지털 경제, 보건ᆞ교육 등의 공동협력 방안이 주로 포함됐다.

외교부는 “앞으로 양측은 우리측 이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미 국제개발협력처(USAID) 간의 협의를 통해 구체 협력을 진행하겠다”며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MOU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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