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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경제전쟁시대, 소재산업 핵심원료 광물자원 확보 나선다
- 지질자원硏, 25일 소재산업 원료 광물자원 확보전략 국회 토론회
- 소·부·장 육성과 관련한 핵심원료 확보위한 전략적 협력국가 연계해야
- 국내 광물자원 재활용 기술 고도화 및 바나듐·리튬 등 미래전략광물 매장‧부존량 평가 시급
지질자원연 연구진이 폐 휴대폰 등에서 추출한 금속을 정제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계기로 소재산업 국산화를 위해 핵심원료인 광물자원의 전략적 확보와 기술개발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제전쟁시대 소재산업 원료 광물자원 확보 전략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는 ‘21세기 무역 분쟁과 선진국의 자원안보 노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는 광물자원의 95% 이상을 수입하지만 전략적 협력국가가 없는 수급안정화가 불안정한 상태”라면서 “국제적 자원생태계 구축과 전략국가 연계를 하는 등 국내 전략자원 및 에너지확보정책 재편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미래 첨단제품에 사용되는 주요 희유금속 등 광물자원의 국내 매장량과 부존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광물자원 재활용 기술 고도화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김수경 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은 “미래 첨단제품에는 크롬, 타이타늄, 리튬, 등 희유금속이 주로 활용된다”면서 “광물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폐 휴대폰 등 버려지는 폐금속을 재활용해서 자원화하는 기술 개발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지질자원연은 첨단소재 원료광물인 바나듐과 리튬의 국내 부존 조사와 활용기술개발, 고순도 원료광물 제조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정확한 매장량과 부존량을 바탕으로 한 지도제작을 통해 산업체에서 활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도 “국회, 정부부처, 산·학·연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기초원천··요소 기술 개발과 광물자원 전주기적 기술개발의 고도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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