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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농진청·농어촌公 400여명,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농림축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11일 전남과 충남 등지의 피해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벼 쓰러짐(도복) 피해를 본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400여명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전남과 충남 등지의 피해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를 세우고 태풍으로 쓸려온 잔여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농식품부는 "쓰러진 벼를 방치하면 이삭에서 싹이 나거나 병충해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품질 저하나 생산량 감소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 외에도 태풍으로 막힌 논 배수로와 배수장 등을 복구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병해충 방지를 위한 기술 지도를 펼친다.

농식품부는 "침수와 강풍으로 생육에 장애가 일어나 벼 낟알이 하얗게, 혹은 까맣게 변하는 백수·흑수 현상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육상태를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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