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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전날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이 발생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추석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도 연휴전날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 사고는 추석 당일이 가장 많다.

10일 경찰청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807건(3년평균)으로 추석전날(438건), 추석당일(392건), 추석 다음날(419건) 발생하는 사고 건수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사망자수도 17명으로 연휴 전날이 가장 많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전날(63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추석 다음 날은 54건의, 추석 당일은 53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의 41.6%가 저녁 10시에서 새벽 4시사이에서 발생했다.

졸음운전 사고 역시 추석 당일 6건으로 가장 많다. 졸음운전은 새벽 2시에서 6시, 정오에서 저녁 6시사이에 59.6%가 발생했다.

고속도로에서는 경부선(17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많이 발생하며, 그 뒤를 서해안선(10건), 영동선(8건) 등이 이었다. 고속도로 사고의 45.3%가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추석 당일이 16건으로 가장 많다. 귀성길 운행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15건)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할 때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등의 안전운전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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