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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추석 대비 다중이용시설 대대적 가스 점검
-11일까지 총 75개소 현장 점검…가스안전 캠페인도 전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추석을 맞이해 백화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 공급 시설 등의 가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대상으로 가스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 공급 시설 총 74개소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백화점·쇼핑센터, 철도 역사, 병원, 전통시장, 관광호텔 등 다중이용시설과 LPG 충전소, 도시가스 정압기 등 가스 공급 시설이다.

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가 함께 공조해 2인 1조로 사업장을 찾아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안전 관리 수칙 준수 여부 ▷안전 관리자 정위치 근무 여부 ▷시설 안전장치 작동 여부 ▷LPG 용기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이다.

사업장 점검 후 연소기, 용기, 배관 등 가스 누설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는 완료 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개선을 기피하는 업소는 그에 상응하는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 사업장마다 수시로 안전 관리자가 가스 안전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지도한다.

이어 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LPG판매지회 등과 10일 영등포 전통시장에 방문해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추석을 앞두고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가스안전수칙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영등포구]

구 직원들은 가스 사용 안전 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는데, 올바른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 캔 사용법, 외출 시 가스밸브 잠금법 등이 적혀 있다.

한편 구는 가스사고 대책반을 편성해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와 협업 공조 체제를 구축해 24시간 연락망을 상시 가동한다.

아울러 대림중앙시장 내 87개 모든 점포에 화재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하는 ‘IoT기반 화재알림시설’을 10월 말까지 설치한다. 이는 불꽃, 가스, 온도 등의 화재신호 감지 시 소방서로 즉각 연계되며, 해당 정보를 상인의 스마트폰 앱 또는 문자를 통해 즉시 안내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모두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라며 “ 사업장 가스 안전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해 주민들의 행복한 명절 나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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