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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한달 만에 1190원 밑으로
장중 1189.1원 기록
주요국 통화회의 예의주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90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달 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오전 한때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9원 떨어져 1189.1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까지 1210원선을 넘나드던 환율은 최근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장중 1200원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다시 5거래일 만에 1190원선도 깨졌다. 홍콩 송환법 철회와 영국 브렉시트 불확실성 완화로 강달러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그러나 추석연휴인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호재들이 이어지며 위험선호 심리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불확실성은 잔존한다. 전날 뉴욕 및 유럽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국내에서도 외인들이 코스닥에서는 순매도를, 코스피에서는 대형주 위주의 매수를 이어나간 점에 비춰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휴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에 따른 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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