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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 거론할 자격 있나?”…유승준 분노글에 서연미 아나 재반박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가수 유승준이 CBS 서연미 아나운서의 발언에 분노 글을 올린 가운데, 서 아나운서가 이를 재반박했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3)이 CBS 서연미 아나운서의 발언에 분노글을 게재한 가운데, 서연미 아나운서가 이를 재반박 한 뒤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서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SNS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유승준은 앞서 이날 자신의 SNS에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서연미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었고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를 자원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유승준의 F4비자 신청에 대해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승준은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더라"며 "용감한 건지 아니면 멍청한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다. 준비 중"이라고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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