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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인피니티 출신 ‘카림 하비브’ 영입

현대·기아자동차의 인재 영입 전략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차는 6일 기아차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Karim Habib·49·사진)를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기아차에 합류하게 될 하비브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함께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동시에, 기아자동차에서 개발하는 모든 차의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하비브 전무는 다양한 고급차 및 콘셉트카를 디자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아차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방향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회사의 자동차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비브 전무는 “고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 자동차의 브랜드 정체성이 진정성있게 느껴져야 한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기아차의 한국-미국-유럽 디자인센터장은 모두 외국인 스타급 디자이너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유럽은 폭스바겐 출신 그레고리 기욤 디자인센터장, 미국은 GM 출신 톰 커언스 디자인센터장이 각각 맡고 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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