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 문을 연 어울누리 안심마을 경로당 등 8개소를 새롭게 추가해 총 33개 경로당을 개방형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개방형경로당은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과 함께하는 교육,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경로당이 어르신만의 여가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공유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은평구는 (사)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와 협력하여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을 선정하고, 각 경로당의 특성과 위치 등을 고려해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3세대가 함께하는 ‘동화랑 놀아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독거어르신을 위해 밑반찬을 나누는 ‘소외어르신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텃밭 가꾸기,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로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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