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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콕, 英 신규 원전…2000억 공조 설비 공급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이 영국 현지에서 20년 만에 건설되는 신규 원전에 2000억원 규모의 공조설비를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5일 두산밥콕이 영국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프로젝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주사업자인프랑스 전력공사(EDF) 산하의 ‘NNB GenCo’다.두산밥콕은 현지 기업인 Altrad사 등 4개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기계·전기계측·공조 설비 등을 공동 수주했다. 두산밥콕의 수주 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힝클리 포인트 C’ 프로젝트는 영국에서 20여년 만에 새로 짓는 원자력발전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총 3200MW 규모로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에 건설 중이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오랜만에 재개된 영국 원전 시장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재 영국에 총 15기, 약 8.9GW의 원전이 운영되는데 이에 대한 서비스 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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