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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영어마을 2학기 단체 정규체험 돌입... 연중 ‘북적북적’

 


영어마을 관악캠프(원장 장동혁)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학교단체 정규체험 프로그램에 돌입한 가운데, 내실있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연중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2010년에 개원해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든 관악캠프는 교육 참가자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학교 단체 정규체험 과정의 경우, 지난해 85개 학교에서 올해는 크게 늘어나 연말까지 105개 학교 약 2만 4,000명의 학생이 관악캠프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어민과 이중언어 교사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영어체험 활동에 참여해 스스럼없이 대화함으로써, 원어민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고 짧은 문장이지만 말문을 터게 하는 것이 영어체험수업의 가장 큰 강점이다.

학교단체 교육과 함께 관악 및 동작구에 5개의 셔틀버스를 투입해 원거리 학생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방과후영어교실』은 원어민교육 이외에도 『독서토론교실』, 『스포츠영어교실』을 하반기 새로 개설하며 상반기에 비해 15%의 인원증가를 보이고 있다.

올초 유치초등생을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감성과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 중인 『관악 엉뚱한미술학교』는 상반기에 이어 8월 하반기 프로그램도 수용인원이 초과돼 추첨을 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엉뚱한미술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원어민 영어교육이나 도서관,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바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관악영어마을 관계자의 설명이다.

7월부터 관악영어캠프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유치부 『환경과 자연을 체험하는 푸드아트』 프로그램도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관악구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100명이 다녀간데 이어, 인근 동작구와 서초구, 금천구 등에서도 유치원 필드트립 대상지로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의 장동혁 원장은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에다 낙성대 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역사 교육 문화 공간들과 인접하고 있다” 면서 “아이들에게 역사의 숨결을 느끼면서 영어체험교육뿐만 아니라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실 은천초 학부모운영위원장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자유로운 영어 소통능력과 창의력, 감성 등을 잘 조화시킨 교육기관이 있다는 것에 관악구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면서 “관악캠프가 지금처럼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글로벌 교육체험기관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관악캠프는 지난 5월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학부모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정기 간담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영어마을에 대한 지역주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전방안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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