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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임명 반대 1인 시위 “셀프청문회 규탄”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대구 도심에 있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권영진(57) 대구시장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의 임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권 시장은 3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조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이라는 글도 적혀 있었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권 시장은 “전날(2일)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형식 셀프청문회를 보면서 정말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 새벽 3시쯤 시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민들이 느낄 좌절감과 상실감, 또 정치권은 온통 정쟁으로 지새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가 걱정되고 대통령과 정치권에 절규하고 호소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대구시장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은 해야 하지 않겠냐”며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가부가 결정 날 때까지 출근 시간 전에 계속 1인 시위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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