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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선주자 선호도 4위로 ‘껑충’…이낙연, 3개월째 1위
-이 총리, 2위 황교안 제치고 2개월째 오차밖 선두
-진보·보수 격차는 줄어…이재명 3위·유승민 5위 順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유력한 대선주자로 질주했다. 전체적으론 이 총리가 3개월 연속으로 선두를 수성, 황 대표를 제쳤다.

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발표한 8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 총리는 7월 조사 대비 0.1%포인트 오른 25.1%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0.1%포인트 내린 19.5%로 2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재명 경기지사가 0.1%포인트 내린 7.9%,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0.9%포인트 오른 5.4%로 이어갔다. 홍 전 대표는 지난 조사에서 7위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 4위까지 급상승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4.6%, 심상정 정의당 대표 4.2%, 박원순 서울시장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42명, 오차범위 ±2.5%포인트)에서는 이 총리가 37.3%로 1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10.8%로 2위를 유지했고, 심상정 의원은 5.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 5.9%, 황교안 대표 5.0%, 김경수 지사 4.4% 순이었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11명, 오차범위 ±2.7%포인트)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34.6%로 선두를, 홍준표 전 대표가 8.3%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총리는 보수층 지지자들에게 7.5%로 3위에 꼽혔다.

차기 대선 주자들의 보수·진보 대결은 전체적으로 균형점을 찾아갔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7.1%, 범보수·야권 주자군은 38.2%로, 지난 조사에서 13%포인트에 달했던 양 진영 간 격차는 8.9%포인트까지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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