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제2회 서울특별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경진대회는 지하철 화재, 지진 같은 다수사상자 재난 시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신속한 응급의료대응체계가 이뤄지도록 함께 훈련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우수상을 받은 뒤 금천구보건소 신속대응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이 날 경진대회는 사고 발생 시 ‘사고인지’, ‘현장출동’, ‘초기현장선언’, ‘현장의료소 설치’, ‘중증도 분류’, ‘현장 의료수요 파악(추가 의료지원 여부 판단) 요청’, ‘환자 처치’, ‘환자 이송’, ‘현장 브리핑’ 등에 대해 종합적인 수행 평가로 진행됐다.

금천구보건소는 보건소장,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 총 6명으로 이뤄진 ‘금천구신속대응반’을 꾸려 대회에 참가해 종합 평가에 따라 25개 자치구 가운데 5개 자치구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우수상까지 받았다.

유성훈 구청장은 “재난 현장에서 공공의료의 신속한 대처는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번 수상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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