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1일 “민주당의 성적 상상력에 한숨만 나온다”며 “조국의 위선에 대한 본질을 호도한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독해 능력마저 상실한 것 아닌가 의문”이라며 “민주당은 온갖 성적 상상력을 동원해 ‘위선자 조국’에 대한 물 타기에 여념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찌 민주당은 자위(自慰)하라는 충고에 성적 단어만을 연상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논평의 어느 부분이 그런 저급한 해석을 가능케 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어 하나만 떼어내어 제멋대로 해석하고, 이를 또다시 막말프레임으로 몰아 ‘조국 의혹’을 덮으려는 민주당의 작태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것이 아니라면, 분노한 국민 마음 하나 읽지 못하는 것으로도 부족해 독해능력마저 상실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공당의 간판을 내려야 할 때”라며 “조국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자위(自慰)라는 일상의 용어마저 금기어로 만들겠다는 민주당의 성적 상상력에 한숨만 나온다”고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대변인과 원내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국민 모욕적 성희롱 발언에 사과하고 김 원내대변인을 향해 대변인직을 사퇴하라”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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