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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동백동산 생태관광프로그램 국내 첫 관광서비스 ‘저탄소제품’ 인증
환경산업기술원, 전북 정읍 솔티마을 등 4곳 생태체험 '탄소발자국' 인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2개에 관광서비스 분야로는 처음으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성에 관한 정보를 계량화해 제품에 표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눠서 인증한다.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동백꽃피다' 등 동백동산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2개는 2016년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는 이번에 1인당 14.3kgCO2의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아 2016년 탄소배출량(1인당 97kgCO2)보다 85% 줄였고, '동백꽃피다'는 2016년 187kgCO2보다 92% 저감된 14.7kgCO2의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제주 하례리, 전북 정읍 솔티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 등 4곳의 생태체험 프로그램 6개에는 1단계인 '탄소발자국'을 인증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관광문화를 확산하고자 2016년부터 생태관광 및 숙박 프로그램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해왔다. 현재까지 지역 16곳의 37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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