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Terima kasih(뜨리마 까시·감사합니다)” POSCO…임직원 50명 인니서 봉사 구슬땀
-인니 찔레곤서 일주일간 주택·교육봉사
-입사 30년 근속 휴가 활용한 직원 참여
포스코글로벌기업시민봉사단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헌정식. [포스코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포스코는 지역 사회를 위한 기업시민 활동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과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8일간 포스코 글로벌기업시민봉사단 50여명은 인도네시아 포스코크라카타우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제철소 인근 찔레곤시에서 주택 건축과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2005년부터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지원과 복지시설 지원, 주택건립 등의 지역경제 지원을 했고, 2014년에는 청년실업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20채의 주택과 30개의 화장실을 건축했고,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주택 5채를 추가로 건축했다.

포스코기업시민봉사단은 AI-HIDAYA 고등학교를 방문해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기차기, 수제 부채 제작 수업 등을 진행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8일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는 주택헌정식에는 PT.KRAKATAU-POSCO의 김지용 법인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찔레곤 찌완단 지역대표 Mr. Agus Ariyadi, 찌딴킬 지역대표 Mr.Joko Purwanto 등 다수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스코 기업시민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근무한 경험을 인연으로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광양제철소 선강설비부 권병국 과장은 “2014년 6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파견됐을때 타지에서의 생활이 두려웠으나 언제나 밝은 미소와 친절하게 맞아주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 덕분에 위안을 받으며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아주 뜻깊고 소중한 추억이 있는 이곳이 제2의 고향이라고 항상 마음속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포스코 글로벌 기업시민 봉사단 9기 단원으로 다시 이 곳에 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기업시민 봉사단은 지금까지 400명의 봉사단을 배출했으며, 인도네시아 찔레곤을 포함해 베트남 붕따우, 태국 라용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