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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영화클래식 시민학당 야간강좌 개설
안양시 시민학당 야간강좌 포스터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낮 시간대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민학당 야간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야간강좌로 열리는 시민학당의 주제는 ‘영화 클래식’, 이달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총 4회 개설된다. 이 시간대에 맞춰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을 입장하면 누구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한낮에 시간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마음의 양식을 쌓고 힐링도 하는 호기가 아닐 수 없다. 강의는 박주현 울산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앞서 두 번의 강좌에서 호응을 얻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것을 친절한 해설을 통해 이해를 돕는 한편, 종합예술인 영화를 만나면서 그 가치를 높이고 영화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인이라는데 초점을 맞춰 수강생들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특히 젊은층 200여 명의 많이 참석했던 지난 27일 강좌에 참석한 부흥동 주민인 민 모씨는 “클래식이라고 해서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영화음악과 클래식을 접목해서 강의를 듣다 보니 쉽게 이해됐다”고 했다. 시민학당 야간강좌 ‘영화 클래식’의 남은 일정은 다음달 3일과 10일 오후7시에 2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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