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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증서 첫 교부
인천강화옹진축협 유장근씨 4두 생산
개량장려금 1억8000만원 받아
왼쪽부터 이병환 육종농가협의회 회장 이병환,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유장근 인천강화 육종농가 사장, 송정수 인천강화축협 조합장. [농협 제공]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증서 교부식을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 서산에 있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 열린 이날 교부식에는 지역축협조합장 및 임직원, 한우육종농가, 도한우육종센터 소장 및 담당자 등 60명이 참석했다. 보증씨수소 선발증서 교부식은 한우농가의 개량의식을 고취하고, 개량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이번에 처음 열렸다.

인천강화옹진축협의 유장근 조합원은 4두 씨수소(KPN1278, 1278, 1280, 1281)를 생산해 개량장려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인 한우육종농가는 13호, 도육종센터는 3호 등 총 16호가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년간 선발된 보증씨수소 26두에 선발증서를 교부하고,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씩 총 9억8000만원의 선발 개량장려금을 한우농가에 지급한다.

한우 보증씨수소를 통한 한우 양축농가의 소득증대는 연간 1992억원에 달한다. 한우 보증씨수소는생산에서 선발까지 평균 5.5년의 긴 시간과 두당 평균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수한 유전적 개체로 선발된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지원, 가축개량총괄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전능력평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의 검정을 통해 이뤄진다.

한우육종농가사업은 우량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한 암소집단 구축 및 당대검정용 수송아지 확보를 위해 2005년부터 시작돼 현재 103호(농가 98호, 도센터 5호)에 이른다.

이날 교부식에서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증서 교부식을 개최함으로써 한우사육농가의 개량의지를 고취하고, 우량 보증씨수소 정액을 통하여 한우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아울러 한우산업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도육종센터, 지역축협 및 한우육종농가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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