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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10월은 아동 청소년들 위한 축제의 장”
스포츠 축제·노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지난 6월에 열린 청소년 아티스트 장터 ‘청아장’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다가오는 10월 아동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학교 밖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3대3 농구, 풋살, 족구, 탁구 등 7개 종목으로 구성된 ‘노원 아동 청소년 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하는 스포츠 축제는 월계 문화체육센터에서 농구와 탁구 예선전을 시작으로 9월28일 불암산 스타디움에서 족구 경기가, 10월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줄다리기 및 단체줄넘기가 열리며 10월19일에는 경기기계공고에서 풋살과 피구 경기가 열린다. 본선은 종목별 준결승 진출자를 대상으로 10월27일에 월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종목별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가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만 10세 이상의 아동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동일 종목이나 유사 종목 선수 경력자는 출전이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선수 참가 자격 및 종목별 세부 운영 요강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 축제에 이어 10월26일에는 구청 대강당과 광장 등에서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주관하는 청소년 축제 ‘노출(노원의 청소년이여, 진짜 나로서 출발하자)’을 개최한다. 지난 4월 축제를 주관할 ‘청소년 기획단’을 모집해 14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축제 및 기획단 명칭 결정, 축제 설문조사 및 주제 결정, 참가팀 모집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체험, 놀거리, 먹거리 등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댄스, 힙합, 밴드 등 청소년 동아리들의 열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교육 사업의 방향과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들에게 혁신교육의 가치를 알릴 소통의 장 ‘혁신교육 박람회’도 열린다.

청소년 축제 ‘노출’과 연계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청 광장에 혁신교육사업 참여자인 청소년, 학부모, 마을활동가들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성과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업 못지않게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 또한 어른들의 의무”라며 “축제를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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