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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서울시와 ‘여성안심택배함’ 무인 발송 서비스 확대
-서울시 25개 자치구 232곳 안심택배함에 발송 기능 추가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접수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이용
-전국 지자체 상호 협력…“개선된 택배함 지속 확대할 것”
CJ대한통운이 서울시와 손을 잡고 여성안심택배함을 기반으로 한 무인 접수·발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여성안심택배함을 기반으로 한 무인 접수·발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에 무인 접수·발송 기능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배송과 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무인택배함을 확대하는 한편 배송지 기능만 갖춘 기존 택배함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함의 설치 정보와 이용현황을 CJ대한통운에 제공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기업 고객과 개인 고객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무인함을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추가 설치한 21곳을 포함해 총 232곳(4470칸)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6년간 누적 이용자 수는 201만명을 넘어섰다.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무인택배함 접수·발송 기능은 상품 접수부터 무인택배함 검색,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대학교, 아파트, 관공서 등 전국에 설치된 무인 락커를 기반으로 24시간 택배를 접수·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택배를 보내는 고객은 CJ대한통운 택배 앱(App)에 접속해 주소지, 상품 정보 등을 적고 GPS로 검색된 가까운 여성안심택배함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상품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3500~5000원이 책정된다.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상품은 당일 집화된다. 예약 후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넣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여성안심택배함 무인 발송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택배기사를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방문할 필요도 없다. 이사, 여행 등으로 부재중일 경우 새벽에 무인함을 이용할 수도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협력해 발송 기능이 더해진 안심택배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무인 발송 기능을 통해 개인간 택배를 주고받거나 반품을 하려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편의 증진과 안전, 안심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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